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물난리가 나는 동안 대구ㆍ경북지역과 충북에서는 열대야로 많은 시민들이 잠을 설쳤다.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 대구 영상 26.6도, 포항 26.3도, 영덕 25.9도를 기록해 열대야 기준인 영상 25도 이상의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의 열대야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같은 시각 경주가 영상 24.9도, 구미와 영천이 24.8도를 보이는 등 대구ㆍ경북 곳곳이 찜통더위를 보였다.

장맛비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지역에서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5.2도를 보여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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