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도 '찾아가는 이동박물관' 전시실 내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의 전시와 홍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신안군 흑산도의 흑산중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박물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동박물관은 흑산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문화재와 사진, 세계의 해양문화를 볼 수 있는 각종 선박 모형 등 80여 점이 전시된다. 또한 깨진 고려청자 조각 만져보기, 수중 잠수장비 입어보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흑산도는 일찍부터 중국과 한반도를 이어주는 바닷길의 중간 기착지로,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섬이며 지금도 활발한 어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찾아올 기회가 적은 섬 주민들이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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