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건강과일바구니’ 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복지부는 이번달부터 ‘취약아동 대상 신선한 과일제공 및 영양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저소득층 성장기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채소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과일에 대한 접근성과 섭취량 증가를 통해 아동의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은 고열량 패스트 푸드, 잦은 탄산음료 섭취 등으로 인해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아동은 신선한 과일, 채소, 건강식품의 높은 가격으로 인하여 과실류 섭취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동국대학교가 조사한청소년 비만실태조사에 의하면 저소득층 아동의 과일섭취량은 상위 소득의 6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관할 보건소 담당자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사업기간 중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월 2회 이상 영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수남 기자armdri78@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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