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풍수해에 대비에 국보, 보물 등 문화재에 대한 안전검점이 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오는 14~23일까지 국가지정문화재 160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와 주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문화재청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14개 시・도 80개소(국보 4, 보물 18, 사적 20, 천기 17, 중민 10, 명승 2, 등록 9)에 대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게 된다. 나머지 80개소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문화재 변형 여부와 축대, 절개지 등 위험지역, 각종 문화재 시설물의 훼손과 파손 여부 등이며, 아울러 침수・유실 방지를 위한 모래주머니, 비닐 확보 여부 등 사전 준비사항 등을 함께 점검한다.

또한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 면담을 통해 풍수해 위험기간 중 문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점검의 중요성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전에 시정 조치하는 등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문화재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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