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지난달에 비해 남해상 등 바다의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상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동해와 남해는 물결이 약간 높겠고,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교대로 받는 남해가 약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순에 들어서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이 대체로 낮아지겠다.

또 7월은 동해, 남해, 서해 연안에서 평년과 비슷한 수온분포를 보이겠다.

예상 수온은 동해 15~23℃, 남해 18~22℃, 서해 21~26℃로, 강한 복사열에 의해 수온약층이 표층부근에서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 연안에 국지적으로 냉수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은 모터보트 등 소형어선에서의 해양사고가 빈번하므로, 구명동의 등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준수사항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며, "짙은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항해 전 장비 점검, 운행 중 안전항해 및 철저한 견시 임무 수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순영 기자 binia@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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