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지난 6일 일본을 덮친 토네이도의 돌풍은 토카이에서 토호쿠에 걸쳐 매우 불안정한 대기상태에서 적란운이 발달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중심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했는데 적란운이 발달하는 영역도 이동했기 때문에 동쪽을 중심으로 한 넒은 범위에서 회오리로 보여지는 돌풍이나 낙뢰의 피해가 잇따랐다.

회오리의 원인이 되는 적란운이 가까워지면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기고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굵은 비나 우박이 내리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기상청은 "이런 조짐이 있을 경우에는 야외에서는 튼튼한 건물로 피난하고 실내에서는 거울이나 창문이 없는 1층의 방으로 이동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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