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한낮 기온은 초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다. 30일 역시 서울 한낮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전라북도와 경상북도는 점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낮에 점차 그치겠다.

이날 중부지방은 고기압권에서 대기가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와 동풍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상승해 평년보다 높아 덥겠다. 또한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5월1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전남남해안,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지방으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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