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울릉도를 녹색명품섬으로 구현하기 위해 '육상교통부문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로 2014년까지 울릉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 100대 중 승용차 43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거나 신규로 구입해 군 본청, 읍면, 보건지소, 진료소 등 일선행정기관에 보급해 운행한다.

완속충전기를 차량마다 비치하고 급속충전기 10대로 섬지역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2차로는 2015년부터 섬 전체에 대한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통합관제센터 구축,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교환소 설치사업 등 전기자동차 운행여건을 개선하여 전기차렌트카 전기택시 등을 도입한다.

전기자동차의 기술개발 등 보급여건이 개선되면 섬내 전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고, 스마트콘센트 개념을 도입해 울릉도를 육상운송분야에 화석연료사용이 없는 꿈의 탄소제로 녹색섬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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