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다가오면서 자외선 지수가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맑은 날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은 최근 자외선 지수 예측값이,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7’ 이상의 매우 강한 자외선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5월이 지나면서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외선 지수 '7'은 '높음' 단계로서, 태양에 노출할 경우 위험해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의 시간에 태양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적어도 SPF-15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의 자외선복사 관측 결과에서도, 봄철부터 자외선지수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외선 복사 관측망의 가장 남쪽에 있는 제주 고산은 5월부터 평균적으로 '높음' 단계인 '7' 이상의 값을 보였으며, 목포, 포항, 안면도에서도 5월부터 '높음' 단계인 '6' 이상의 값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일 최고 자외선지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집중되므로 햇빛이 강한 날은 이 시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피부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외선지수는 3월부터 11월까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외선 지수 단계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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