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1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경영 소식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거래 기업고객의 ESG 경영활동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 우수인재를 지원하는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더 편리해진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경영 소식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거래 기업고객의 ESG 경영활동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 우수인재를 지원하는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더 편리해진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다양한 ESG 경영 소식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거래 기업고객의 ESG 경영활동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 우수인재를 지원하는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더 편리해진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 신한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4%p 인상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p 인상한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4.4%로,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3.0%로 금리가 인상된다.

또한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p 인상돼 최고 2.6%로 변경된다.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p 인상된 연2.15%로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고객들을 위해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신한은행, ‘땡겨요’ 공식 런칭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해 베타 서비스 오픈한 배달앱 ‘땡겨요’를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를 진행해 공식 런칭했다. ‘땡겨요’는 ‘너도살고 나도사는 우리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낮은 중개 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 이용 금액의 10% 적립 및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용자인 고객과 가맹점인 소상공인, 그리고 배달라이더까지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플랫폼을 추구하는 배달앱이다.

‘땡겨요’는 공식 런칭과 함께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점과 상생으로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유연한 배달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광진구의 ‘광진형 공공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공식 런칭을 기념해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고객, 소상공인, 라이더 커뮤니티의 대표와 함께 광진구를 포함한 6개 배달 지역의 보육원과 노인복지시설에 배달음식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행사에는 라이더들이 무료 배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육원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된 따뜻한 음식에 온기를 더했다.

◇ KB국민은행,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 실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청소년 우수인재를 지원하는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 Dream Wave 2030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청소년을 선발해 지원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모집 및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총 199명의 지원자 중 음악, 미술, IT, 문학, 의상, 학업 분야에서 25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선발됐다.

지원 프로그램은 장학금, 해외연수비, 해외공연 참여, 전문가 코칭, 작업공간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각 분야의 전문위원단과 협의를 통해 성장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선택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상생과 포용을 기반으로 고객 및 사회와 함께 지속성장이 가능한 KB금융그룹을 만들자’는 의지가 담겼다”며, “향후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우리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 리뉴얼 출시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더 편리해진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6월 1차 출시한 ‘마이데이터’ 운영을 통해 얻은 고객 니즈를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자산관리 항목을 추가해 고도화를 진행했다. 데이터 연결 방식을 ‘Open API’로 도입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자산 연동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자산, 소비 현황뿐만 아니라 고객의 금융 생활 및 안정적인 자산 운영을 위한 서비스를 포함했다. 간편결제, 쇼핑몰 포인트 등 전체 업권의 포인트를 관리해주는 △전업권 포인트 통합 관리 서비스와 카드 결제액, 보험료 등 고정지출을 알려주는 △금융 캘린더 서비스 △유사 고객군 내 지출 개선 필요영역 안내 △이자계산기 △나의 목표 관리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달 4일까지 마이데이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꿀머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보제공 기관 1개 연결 시 5천 포인트, 2개 이상 연결 시 8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마케팅 동의 시 추가로 2천 포인트로 최대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고객은 2개 기관 이상 연결 또는 마케팅 동의 시 최대 5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신한은행, ESG 컨설팅 조직 신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거래 기업고객의 ESG 경영활동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ESG 컨설팅 셀’은 ESG 전략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과 ESG에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돼 ESG 경영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제안을 통한 참여유도 △기초컨설팅을 통한 진단 및 평가 △심화컨설팅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 및 이행지원 순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ESG 컨설팅을 진행한 기업고객에게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전환 금융상품 등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과 함께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 ‘2050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우리 모두가 행동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ESG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고객에게 ‘ESG 컨설팅 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KB페이 앱 전면 리뉴얼 오픈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고객이 여러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카드 모바일홈’앱의 주요 기능을 통합해 ‘KB페이’를 전면 리뉴얼 오픈 했다. 이번 리뉴얼은 하나의 앱으로 주요 기능을 통합하는 작업의 출발점으로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결제’, ‘카드발급’, ‘제신고’ 등 주요 기능을 ‘KB페이’에 담아 고객의 사용 흐름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을 제공한다.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인‘KB페이 머니(KB Pay 머니)’와 타임라인을 통한 ‘즉시결제’, 비용을 분담 할 수 있는 ‘더치페이’등 신규 서비스가 추가돼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는 ‘KB페이’ 리뉴얼 오픈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응모하고 ‘KB페이’ 신규 서비스인 ‘KB페이 머니 충전’, 결제금액 ‘즉시결제’, ‘더치페이’ 기능을 사용하는 지정 미션을 수행할 경우 미션 별 2천 포인트, 최대 6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KB금융그룹의 전문화된 종합금융서비스 역량과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기술이 결집된 ‘KB페이’가 금번 리뉴얼을 통해 한 층 더 진보하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거듭나게 됐다”며 “향후 확장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종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오픈 페이먼트 기반‘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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