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친환경 업무차량 도입 확대 
오리온,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BGF리테일, 9년 연속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시 400원 할인 적용

◇ 동아오츠카, 친환경 업무차량 도입 확대 

(동아오츠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동아오츠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아오츠카가 음료업계 최초로 친환경 업무차량을 도입한다. 지난해 16대의 친환경 차량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65대를 도입, 2025년까지 연도별 교체주기에 따라 영업과 물류에 쓰이는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친환경 차량 도입으로 차량 이용이 많은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물류, 배송 등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원활한 업무 수행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차량 도입으로 직원들의 운전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업무 만족도 및 효율을 높여 현장 영업 경쟁력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입 차량은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충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제주에는 영업용 전기차를 도입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함으로써 약 16만6000톤이 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이번 친환경 차량 도입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생활 속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오리온,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오리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은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국내외 오리온 사업장 및 생산 공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권, 배출시설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시스템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까지 탄소배출량을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오리온은 이를 활용해 그룹 차원의 연간 탄소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통합 관리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행 실적은 ESG 강화 차원에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 3자 검증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완료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실질적인 온실가스 저감화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친환경을 비롯해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BGF리테일, 9년 연속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 

(BGF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BGF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9년 연속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 편의점 기업 최초로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재인증 기간인 3년 단위로 꾸준히 인증에 참여, 지금까지 4차 인증을 받았다.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는 지난해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글로벌 인증검증전문기관인 DNV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밖에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점포에 상품을 공급하는 배송 차량에 전기차도 도입했다. 더불어 모든 배송 차량에 차량관제 시스템 및 에어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에너지 세이버를 도색했다.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도 새로운 친환경 물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BGF리테일 태양광발전소는 현재 연간 약 14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00Mwh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다시 편의점 사업에 재투자, 환경적 효과와 비즈니스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있다.

◇ 스타벅스, 개인컵 이용 시 400원 할인 적용

(스타벅스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개인컵 사용 할인 및 별 적립 추가 제공 등의 혜택을 강화했다. 그동안 개인컵 이용 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해온 데 이어 13일부터는 400원으로 혜택을 늘렸다. 

개인컵을 사용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가격 할인 혜택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할 경우, 더블 에코 보너스 스타 이벤트를 통해 2월 2일까지 제조 음료 당 기존 에코별 1개 적립에서 1개를 더해 총 2개의 에코별을 적립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개인컵 이용 건수는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15년간의 데이터 기준, 사용 건수가 8621만 건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342억 원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현재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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