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시너지 ㉙] 창원·광주·대구...미래차 전환 위한 3대 거점
[ESG 시너지 ㉙] 창원·광주·대구...미래차 전환 위한 3대 거점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2.01.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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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추진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참여하는 협력 지원체계
창원·광주·대구에서 추진되는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전략은?
 
정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하고,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Pixabay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하고,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Pixabay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정부가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의 주요과제인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자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대학 등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차는 친환경차인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롯해 정보통신 기술(ICT)과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등을 포괄하는 자동차 개념으로, 산업적으로는 우버·디디추싱·그랩 등 스마트폰·O2O 플랫폼 기반의 공유이동수단 서비스 산업까지 확장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 시장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이동서비스 등 미래차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모델 혁신지원’, ‘사업재편 지원수단 확충’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해당 사항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 사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매출 1조원 글로벌 부품 기업으로 육성하고, 2030년까지 1000만불 수출 부품 기업 25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부, 완성차 제조사, 지원기관 등이 함께 부품기업의 전략 수립, 기술개발, 자금조달, 사업화 등을 밀착 지원해 부품업체의 신사업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6월 동남권(창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전라권(광주), 올해 1월 대경권(대구)에서 지자체, 지역 부품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을 발족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진행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 및 금융 기관 등은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미래차 전환의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6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진행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창원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 및 금융 기관 등은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미래차 전환의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지역에서 구축되는 미래차 전환 거점

지역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이 가장 먼저 출발한 곳은 창원시다. 지난해 6월 산업부는 경상남도, 창원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연구 및 금융 기관 등과 함께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창원시에 구축되는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기획·연구·상용화 등 미래차 전환의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2024년까지 총 6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원시 성산구 부지에 본관과 시험평가장비를 갖춘 연구지원시설 3개 동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며, 현대자동차 등 9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러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완성차사와 부품기업의 전환전략 공유 및 공동 R&D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창원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와 연계해 수소차 전환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지역산업 생태계를 고려해 전기상용차 등으로 지원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는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부품산업 고도화, 기업역량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30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개발지원 클러스터다.

해당 클러스터는 친환경차 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시험·인증장비와 센터조성 등 기반구축과 전기차(EV) 플랫폼, 융합전장, 경량화, 특수목적차량 등 35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광주시는 ‘AI·메타버스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 조성을 목표로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운영, 일자리와 연계한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15대 미래차 전환 핵심사업 추진, 미래자동차 융합 테크노밸리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5일 대구광역시에서 출범한 '미래차 전환 협의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 연구 및 금융 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해당 협의체는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미래차 전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대구광역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월 5일 대구광역시에서 출범한 '미래차 전환 협의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 연구 및 금융 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해당 협의체는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미래차 전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대구광역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지역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대구 미래차 전환 협의체’ 

이러한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에 대구광역시도 함께한다. 지난 1월 5일 산업부와 대구광역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의 자동차 부품 기업, 대학, 연구소,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래차 전환 협의체 출범 협약식’과 ‘미래차 전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추진 계획’을 통해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개소, 온라인 원스톱 지원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협력을 위한 기업들이 중심이 되는 ‘기업협의체’와 미래차 전환 지원을 위해 참여하는 지자체, 의회, 공공기관, 연구 및 금융기관, 대학 등으로 구성된 ‘미래차 전환 지원협의체’를 기반으로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미래차 전환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의 발표에 따르면 지역 내 주요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 기업 18개사 중 11개사(61%)가 이미 미래차 분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개발 및 IT·SW 등 다른 산업과의 협력 가속화를 통해 전기차(모터 모듈), 수소전기차(수소저장탱크),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차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 정책관은 “지역 부품 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미래차 전환지원센터 운영 및 시험 장비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에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가지 항목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속가능한 경영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ESG가 국제사회에서 강조되면서 국내 기업·기관들도 ESG 혁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업·기관 내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 내부 계열사 간의 혁신은 물론 관련 기업이나 경쟁사간의 협업까지 도모하며 ESG 경영을 시도합니다.

ESG 경영 혁신을 위해 치열한 경쟁보다 따듯한 협력을 선택한 기업·기관을 소개합니다. ESG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업·기관들은 누구고 그들이 어떤 시너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스물아홉 번째 순서는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미래차 분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와 협력하는 '지역별 미래차 전환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3개 지자체(창원·광주·대구) 사례입니다. [편집자 주]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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