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피스365'를 세계 40개국에 정식 출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피스365는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메일, 협업, 전사 콘텐츠 관리 등의 핵심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기업의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셰어포인트, 익스체인지, 링크 등으로 구성되는 오피스365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매월 정해진 요금을 내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오피스365 베타버전은 선보인지 수개월만에 20만곳 이상의 기업 및 단체 사용자를 확보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들 기업 가운데 토요타, 지멘스, 소니뮤직, 하얏트 등 이미 오피스365를 활용해 IT 비용을 약 50% 절감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 출시가 구글에게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굴의 구글 앱스는 현재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시장에서 선두에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오피스의 온라인 버전을 출시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는 현지시간 28일 뉴욕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있어 하나의 문서를 여러 사람이 협력해 동시에 작성하고, 실시간 소통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을 의미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첨단 사무용 소프트웨어 기술이 클라우드와 결합해 탄생한 오피스365는 이 같은 모든 기능을 실현해준다”고 말했다.

오피스 365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도 기존의 전산환경이나 투자여력 등의 한계와 관계 없이 대기업 수준의 IT 사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오피스 365는 사용자 일인당 2달러짜리부터 6달러짜리 중소기업 패키지, 그리고 모든 기능과 오피스 프로페셔널을 함게 제공하는 27달러짜리 버전까지 있다.

또한 기업용 이메일, 문서공유, 인스턴트 메시지, 화상회의, 포털 등의 서비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가 전 기능 오피스로, 그리고 보안이 되는 오피스로 클라우드와 기업 데이터센터에 훨씬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성상훈기자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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