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공제조합,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시상식 개최
지자체, 배출사업장, 생산자 등 부문별 유공자 총 9명 선정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12월 23일 공제조합에서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공제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12월 23일 공제조합에서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공제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와 매일유업 등이 종이팩 회수와 재활용 등에 공헌한 공로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공로자로 선정됐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12월 23일 공제조합에서 ‘종이팩 회수 촉진 공로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공동주택이나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종이팩의 분리배출 및 회수 체계를 구축하거나, 수거가 어려운 지역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택배 활용 회수 활성화 등 종이팩 회수·재활용 실적에 기여한 지자체, 배출사업장, 생산자 등 총 9명의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의 분리배출 체계 구축부문 수상자는 삼성전자와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선정됐다. 또 공동주택 분리배출 체계 구축부문은 세종시·화성시가, 택배 활용 회수 활성화 부문은 매일유업·닥터주부가, 실적제고 부문에는 광주광역시 북구·고양시·아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조합은 “삼성전자 환경보전그룹과 통합고양시어린이집연합회는 사업장·어린이집 내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시와 고양시로 인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와 화성시는 공동주택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가 수거해왔으며, 특히 환경부가 추진하는 일반팩·멸균팩 구분 분리배출 시범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종이팩 분리배출 및 회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매일유업주식회사와 닥터주부는 수거가 어려운 지역의 종이팩 회수·재활용 체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택배를 활용한 회수 기반을 마련했으며 광주광역시 북구, 고양시, 아산시는 종이팩 전용 운반차량 지정, 폐지와 별도 선별, 관내 종이팩 교환행사 운영, 종이팩 수거 확대를 위한 전용수거함 및 봉투 제작·보급, 민관 협력 사업 추진 등을 통해 회수실적 제고 공로로 수했다.

이찬희 공제조합 이사장은 “분리배출·회수 현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종이팩 회수 활성화에 힘써준 데 대하여 수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러한 모범사례가 다른 지자체와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 등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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