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설비 준공
1만6000㎡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 모듈 운영 계획
1435kW 전력 생산으로 781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기대

BAT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BAT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BAT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BA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글로벌 담배 회사 BAT가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본격 개시했다. BAT 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설비를 준공한 것. BAT 사천공장은 향후 주차장 포함 시설 전반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BAT는 환경분야 ESG 이행 목표 중 하나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T사천공장 건물 옥상 전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향후 총 1만6000㎡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 모듈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이 연간 생산할 전력은 1435kW로 총 781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BAT에 따르면 이는 소나무 5만5784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930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BAT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넷 제로를 실현하는 목표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UN 주도의 글로벌 캠페인 ‘탄소 배출 제로 레이스(Race to Zero)’에 참여함으로써 탄소저감 실현 목표를 분명히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그룹 차원의 친환경 사업 전략에 발맞춰 사천공장은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이외에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BAT 사천공장 관계자는 “지난해 친환경 태양광 프로젝트를 발표한 후 1년간 준비 끝에 중요한 환경분야 약속을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탄소저감을 비롯해 수자원 보호와 폐기물 저감 등 다양한 환경분야 과제를 이행해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기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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