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88] 날씨가 달라지면 먹는것도 변해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88] 날씨가 달라지면 먹는것도 변해요
  • 이한 기자
  • 승인 2021.11.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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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먹거리에 미치는 영향, 아이 눈높이 맞춰 설명하기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

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88회차는 기후위기가 식탁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

정부가 녹색기후기금 4기 이사진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참여는 녹색기후기금 내 발언권 강화로 이어져 기후변화 분야 영향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기후위기는 작물 재배지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픽사베이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여러분은 겨울이랑 여름 중에 뭐가 더 좋아요? 추운 날씨랑 더운 날씨 중에 어떤 게 더 좋은지 말해보세요. 비가 오는 날은 어때요? 비가 많이 오면 놀러 나가기 어려워서 싫은가요? 그러면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은요?

우리나라는 1년 내내 날씨가 많이 달라요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요 비가 오는 날도 있고 맑은 날도 있죠. 더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추운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날씨는 너무 덥기만 해도 안 되고 또 너무 춥기만 해도 안 좋아요. 적당한 ‘균형’이 중요합니다. 균형은 왼쪽이랑 오른쪽이 똑같아서 한쪽으로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서 있는 것과 비슷해요. 비가 적당히 오고, 바람이 적당히 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에 비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거나 우산이 바람에 날아갈 수도 있겠죠? 날아간 우산에 다른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요. 반대로 비가 한 번도 안 내리고 바람도 전혀 안 불면 또 어떨까요? 그러면 날씨가 너무 더워지잖아요. 그래서 비가 적당히 내리고 바람도 적당히 부는 게 좋아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날씨가 이상해지면 사람만 불편할까요? 나무는 어떨까요. 나무가 잘 자라려면 비가 와서 땅이 젖고 뿌리가 물을 먹어야 하는데요, 비가 안 오면 물을 먹을 수 없죠. 반대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땅이 물에 잔뜩 잠기면 나무가 물을 너무 많이 먹어요. 그러면 나뭇가지나 열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없어요.

바람은 어떨까요. 태풍처럼 크고 센 바람이 불면 나무가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세요. 열매가 잘 익어야 되는데 너무 센 바람이 불면 열매가 다 익기도 전에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어요.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 지구 날씨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것도 문제에요. 세상에는 더운 곳에저 잘 자라는 식물도 있고 추운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 있어요. 그런데 더무 더워지거나 추워지면 그곳에서 자라던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일이 생겼어요. 따듯한 제주도에서 많이 자라던 감귤이, 우리나라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이제는 다른 곳에서 자라요. 우리나라 지도에서 아래쪽, 그러니까 남쪽에서 많이 자라던 과일이나 채소가 이제는 예전보다 더 위쪽(북쪽)에서 잘 자랍니다. 예전부터 그곳에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은 그 과일이나 채소를 재배하기가 어려워져요.

날씨가 이상해지면 사람만 불편한 게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에도 영향을 미쳐요. 그러면 그 채소나 과일을 먹어야 하는 사람도 더 힘들어지죠. 그래서 날씨가 이상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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