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속가능 기업 64] 한화시스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만든다”
[2050 지속가능 기업 64] 한화시스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만든다”
  • 이한 기자
  • 승인 2021.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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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화된 화경안전경영 시스템으로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및 에너지 사용량 지속 감축 중
친환경 산업 환경 조성·사업장 환경정화 운동도
폐기물 줄여 환경 영향 최소화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2021년 보고서가 새로 발간되면 해당 기업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64번째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한화시스템입니다. [편집자 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주목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한화그룹. 사진은 태양광패널이 접목된 친환경 건물인 한화빌딩(한화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8년 ICT 전문기업 한화S&C(현 한화시스템 ICT부문)와 합병해 국내 유일의 방산전자·ICT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기업이다. 사진은 한화빌딩(한화그룹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8년 ICT 전문기업 한화S&C(현 한화시스템 ICT부문)와 합병해 국내 유일의 방산전자·ICT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기업이다. 이들은 올해 첫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성과와 계획을 공유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2019년부터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업 경영환경을 크게 변화시켰으며, 그 어느 때보다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화시스템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정책을 검토하는 한편, 관련 성과와 이슈를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SG 전담 조직 및 부서별 협의체를 신설해 비재무 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고도 밝혔다.

실제로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7월 ESG 개선 TF를 발족하고 올해 6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ESG와 관련된 15개 부서가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ESG 협의체를 구성했다.

◇ “체계화된 화경안전경영 시스템으로 기후변화 대응”

이들이 보고서를 통해 밝힌 환경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한화시스템은 보고서를 통해 “체계화된 환경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각 환경 요소들에 대한 관리를 진행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 보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환경안전 부문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 대응 관련 내용도 짚어보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 정책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해 녹색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녹색경영의 3대 전략 방향과 ‘ZERO Emission’이라는 핵심 추진방향을 설정해 온실가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친환경 사업장 구축·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구미사업장 이전에 대비해 신규 사업장을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중이다. 신규 사업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용수 재사용 시설, 전력효율화 설비 등의 선진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환경안전조직을 구성해 각 사업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녹색경영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삶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 구현’을 목표로, ‘Zero Emission, Zero Waste, Zero Impact’ 를 주요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BAU 대비 5%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온실가스 및 에너지 사용량 지속 감축 중

구체적으로 온실가스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및 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온실가스 DB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년 에너지합리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후·환경 관련 이슈사항을 파악하고, 대응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사례를 보면, 구미사업장의 경우,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획득해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선별·감축할 수 있도록 에너지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에너지 관련 법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담당자들이 바뀐 내용을 숙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기후변화에 따라 사업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파악하고 있다. 태풍, 집중호우 등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각 사업장 및 파견지의 대응 현황과 지침을 확인·점검하고 있다. 보고서는 “화학물질 사전평가를 통해 국제협약(비엔나협약, 바젤협약, 기후변화협약 등 12개)에 따른 규제물질의 사업장 반입과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다”라고도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했으며, 2019년 대비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 감축했다. 이들은 “앞으로 구미사업장 이전에 따른 친환경 신규 사업장 구축과 이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용수 재사용 시설, 전력효율화 설비 등의 도입을 중심으로 더욱 더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SK텔레콤 등과 함께 UAM 사업 협력에 본격 나서면서, 하늘을 나는 미래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진다. 한화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하는 친환경 에어택시 기체를 개발 중이다. 사진은 한화시스템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화시스템은 탄소 산업생태계 육성에 동참해 친환경 도심 항공교통(UAM)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은 한화시스템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친환경 산업 환경 조성·사업장 환경정화 운동도

기후변화대응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담겼다. 한화시스템은 탄소 산업생태계 육성에 동참해 친환경 도심 항공교통(UAM)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반 탄소배출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효율적인 탄소 모니터링 및 감축 활동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화상회의 및 화상 면접을 전격 도입해 불필요한 이동이나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도 기여했고 고효율 LED 교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구미사업장은 약 9,650개, 용인사업장은 560개의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 사무실 및 현장 조도를 정밀 분석해 형광등 개수를 줄인 것도 에너지 저감의 원동력이 됐다.

전기차충전소도 설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는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사업에 적극 동참해 2017년부터 전기차 충전시설을 2개소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임직원이 전기자동차를 쉽게 이용하고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생태계 보전 활동과 사업장 환경정화운동 관련 내용도 담겼다. 한화시스템은 토종어류 보호와 건전한 수생태계 유지를 위해 매년 관내 생태계 교란어종을 포획하고 있다. 이 활동은 1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낙동강변의 대표적인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퇴치활동행사 등을 추가로 진행해 지역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장별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연정화 활동도 진행한다. 구미사업장에서는 낙동강변 정화활동을 매분기 실시하고,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EM 흙공 던지기, 지구의 날 (4월 22일) 소등행사 등을 진행했다. 글로벌 환경 학교 ‘지구 오형제’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토양, 태양, 기후 환경, 수질환경, 생태계에 등에 대해 교육한다.

◇ 폐기물 줄여 환경 영향 최소화

환경영향관리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2021년에는 환경 부문 관리 체계화를 위한 활동을 고도화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 대기, 용수 등의 환경 리스크 및 기회요인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개선 활동을 수립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현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환경부에서 규정한 법적 배출허용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해 대기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폐기물관리에도 힘쓴다. 한화시스템 환경안전팀은 폐기물 부담금제도, 폐기물처분 부담금제도,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에 따른 실적 신고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 관련 법률 내용을 알기 쉽게 전파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위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업장별 폐기물 종류에 따라 처리방법을 명확히 규정하고,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과 정기적인 점검활동을 통해 폐기물의 적법한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을 감축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의 성상과 성분을 고려해 처리공정도 개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더불어 공정에서 나오는 폐기물과 재활용, 재사용 물건에 대한 분류를 통해 폐기물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용수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있다. 용수 절감 캠페인, 친환경 화장실로 절수형 변기와 절수형 전자 감응식 수전 설치를 통해 용수 사용을 절약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0년에는 전년 대비 8.1%의 용수 사용량을 줄였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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