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랜잇, 국내산 콩 이용한 100% 식물성 음료 출시
쌍용C&B, 생분해 소재 적용한 ‘코디 에코 챌린저’ 출시
깨끗한나라, 541시간 ‘쓰줍’으로 지역사회 환경정화
위메프,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 도시 숲 사업에 기부

◇ 더플랜잇, 국내산 콩 이용한 100% 식물성 음료 출시

(더플랜잇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더플랜잇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식물성 대체 식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이 100% 식물성 음료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를 출시했다. 콩, 아몬드, 귀리 등 단일 원료로 만드는 기존 식물성 음료와 달리 국내산 특수 품종의 콩에 올리브, 해바라기씨, 코코넛, 슈가애플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조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더플랜잇에 따르면 식품 성분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컴퓨터가 추천한 식물 성분들을 매칭·조합해 우유의 맛, 영양, 색깔까지 비슷하게 구현하는 고유의 푸드테크 기술이 적용됐다.

더플랜잇은 “잇츠베러 비욘드 소이밀크는 우유를 마시면 유당 불내증 등으로 소화가 힘들거나 알레르기 걱정이 있던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주원료인 콩 품종부터 엄선해 만들었다”며 “소화 저해 요소와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없는 국내산 ‘하영콩’ 품종으로 콩 특유의 비린 맛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 단계부터 카페라테에 어울릴 식물성 음료를 만들고자 해 커피 향을 잘 살리면서 부드러운 라테 폼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알려진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최근 가치 소비 문화 확산으로 식물성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100% 식물성 음료 선택의 옵션을 제공하는 카페가 많아졌다”며 “우유와 유사한 맛과 성분을 가진 우유 대체 식물성 음료를 만들기 위해 4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드디어 시장에 소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 쌍용C&B, 생분해 소재 적용한 ‘코디 에코 챌린저’ 출시

(쌍용C&B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쌍용C&B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MSS 그룹 산하 생활 위생 전문 기업 쌍용C&B가 100% 생분해할 수 있는 소재를 적용하고 비건 인증을 받은 ‘코디 에코 챌린저’를 선보였다. 바스티슈, 키친타월, 페이셜 티슈, 물티슈 4종이다. 

에코 챌린저는 쌍용C&B 코디의 서브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바스티슈와 키친타월은 정식 출시돼 판매되고 있으며 미용티슈와 물티슈는 올해까지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C&B에 따르면 필요 없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바스티슈, 키친타월, 페이셜 티슈에 사용되는 포장재에 100%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했다. 해당 포장재는 PLA, 셀룰로스, PBAT 등으로 이뤄진 혼합 소재로 만들어져 180일이면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제작됐다. 친환경 소재로 대체가 어려운 포장재 손잡이는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과감히 제거했다.

물티슈 제품은 76일 기준 생분해도 100% 원단을 사용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에 이바지하는 기술로 만든 제품에 부여되는 ‘녹색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했다.

쌍용C&B는 “모든 제품은 이탈리아 채식주의협회가 동물 유래·유전자 변형 성분 미사용 및 동물 실험 미진행 제품에 부여하는 비건 인증 마크 ‘브이 라벨(V-label)’을 획득해 친환경성을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 깨끗한나라, 541시간 ‘쓰줍’으로 지역사회 환경정화

(깨끗한나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깨끗한나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깨끗한나라 음성공장 및 자회사 보노아 임직원이 클린사이클 캠페인 일환으로 공장 인근 응천과 근린공원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활동으로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541시간에 달한다.

클린사이클은 깨끗한나라의 ESG 경영 강화라는 경영 목표 아래 진행하는 CSR 캠페인으로 ‘자원순환’과 ‘나눔순환’ 활동으로 구성된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올해 서울숲, 미호천, 은적산 등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 산, 하천, 근린공원 등에서 환경정화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전사 임직원이 일상에서 환경∙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자발적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임직원이 업무 이외에도 사회, 환경적인 가치 실현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위메프, ‘리퍼데이’ 바자회 수익금 도시 숲 사업에 기부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프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리퍼데이’를 진행했다. 위메프는 아름다운가게 미아점에서 열린 이번 리퍼데이에 리퍼상품 총 3500여 점을 기부해 73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든 수익금은 ‘아름다운숲’ 조성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리퍼데이는 ‘WE MAKE IT’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위메프가 2014년 6월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바자회를 통해 버려질 뻔한 물건을 재판매·재사용함으로써 자원순환 및 쓰레기 저감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필요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서 환경보호 및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위메프가 기증한 리퍼상품은 아름다운가게가 검수 후 정상가에서 50~70%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현재까지 총 57회에 걸쳐 27억원 상당의 8만4천여점 리퍼상품을 기증했다.

전하나 위메프 기업브랜딩 팀장은 “아름다운가게와 8년째 동행하고 있는 리퍼데이는 단골 고객이 생길 정도로 환경과 순환 가치를 고민하는 분들께 대표적인 사회 공헌 바자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 순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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