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비 또는 눈이 오전 중에 그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려지겠다. (김동수 기자) 2020.1.8/그린포스트코리아
오늘(10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최대 10㎝의 눈이 와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10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최대 10㎝의 눈이 와 대설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경기권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산지, 제주도 산지, 충북 북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높은 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예상 강수량은 경기권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권·전북·경북권 내륙·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 5~20㎜, 전남권·경남 서부 내륙 5㎜ 내외다"라며 "9~10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10㎝, 강원 내륙·경북 북동산지·제주도 산지 1~5㎝, 충북 북부 1㎝ 내외다. 찬 공기가 지속 유입되면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진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평년보다 낮은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4도 △강릉 4도 △춘천 1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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