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엔블랙야크, COP26 한국관 내 탄소중립 전시 참여
UN COP26 참가국 대상 ‘BYN블랙야크 자원순환체계’ 소개

COP26 한국관 전시 부스에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순환체계 모델이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올해 7월까지 투명 페트병 약 1,723만 병을 재활용해 651톤의 탄소 발자국을 저감한 바 있다. 사진은 COP26 한국관 모습 (블랙야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OP26 한국관 전시 부스에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순환체계 모델이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올해 7월까지 투명 페트병 약 1,723만 병을 재활용해 651톤의 탄소 발자국을 저감한 바 있다. 사진은 COP26 한국관 모습 (블랙야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COP26 한국관 전시 부스에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의 페트병 자원순환체계 모델이 소개됐다. 블랙야크는 올해 7월까지 투명 페트병 약 1,723만 병을 재활용해 651톤의 탄소 발자국을 저감한 바 있다.

글로벌아웃도어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BYN블랙야크 자원순환체계’가 소개됐다고 밝혔다. COP26는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 각국이 모여 새로운 세계 질서를 모색하는 자리다.

약 200개국 정부 대표단이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이번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전세계에 탄소중립 비전을 공언한 바 있다.

블랙야크는 COP26 한국관에 전시 참여했다. 이들은 페트병 재활용 패션 제품의 수입원료 의존 문제를 개선하고자 국내 페트병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 및 확장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COP26 한국관 부스에 함께 참여했다. 블랙야크는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모델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모델이 신재 사용을 줄이고, 자국의 재활용 원료 사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UN COP26 참가국 관계자들에게 소개된 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변국가에게 공유될 수 있는 한국기업의 성공적인 친환경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페트병 재활용 제품 생산으로 2021년 7월까지 투명 페트병(500ml 기준) 약 1,723만 병을 재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약 651톤의 탄소 발자국을 저감했다. 이와 더불어 원사 사용량은 182톤 줄였고 원유 사용도 약 19만 3,400리터 줄였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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