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맑아지겠다. 또한 오전에 중부지방과 전라도 등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김동수 기자) 2020.2.3/그린포스트코리아
오늘(9일) 전국 곳곳에 비가 가끔 내리는 가운데,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9일) 전국 곳곳에 비가 가끔 내리는 가운데,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며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7~12도 정도 떨어진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이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서해안, 충청북부내륙, 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낮 12시~오후 3시 경북북부내륙, 오후 9~12시부터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올 것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북한산을 포함한 서울 인근의 높은 산지에도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8~9일 강원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3~8㎝, 강원내륙은 1~5㎝다. 경북북동산지에는 1~5㎝의 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7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전주 7도 △광주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제주 15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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