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계란에 이어 100% 식물성 대체육 제품 출시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한 제품
샐러드·파니니 등으로 대체식품 카테고리 확대 계획

파리바게뜨가 100%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선보인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 (파리바게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00%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한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 (파리바게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파리바게뜨가 대체육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언리미트 슬라이스로 만든 랩 샌드위치로 100%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계란에 이어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 출시로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협업한 랩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건강한 플랜트 불고기 샐러드랩’은 식물성 고기와 야채, 또띠아 등이 어우러진 랩 샌드위치이다. 

제품에 사용된 ‘언리미트 슬라이스’는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대체육이다. 열을 가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고기향이 극대화되는 마이야르 반응을 통해 고기와 비슷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실제 소고기와 유사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없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품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주목 받는 가운데 환경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식물성 고기인 대체육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까지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6조7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파리바게뜨는 국내에서도 빠르게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체육을 활용한 샐러드, 파니니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대체육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100%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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