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속가능 기업 61] 한미약품 “기후변화·안전보건·환경영향 최소화”
[2050 지속가능 기업 61] 한미약품 “기후변화·안전보건·환경영향 최소화”
  • 이한 기자
  • 승인 2021.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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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위해 ‘에너지ㆍ온실가스위원회’ 발족
사업장별 제조공정 최적호된 감축 과제 발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위해 다양한 활동 펼쳐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2021년 보고서가 새로 발간되면 해당 기업들도 함께 소개할 계획입니다.

61번째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한미약품입니다. [편집자 주]

 
 
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고 최근까지 네 번째에 걸쳐 보고서를 내놓았다. 사진은 한미약품 전경 (한미약품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고 최근까지 네 번째에 걸쳐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들은 2020-21 CSR 보고서를 통해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았다.

우종수·권세창 한미약품 공동 대표이사는 보고서 인사말 페이지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정거래위원회의 CP를 도입한 국내 700여개 기업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평가한 ESG 통합 등급에서 국내 제약기업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고, 한국표준협회에서 대한민국 47개 업종 2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성지수평가에서도 제약부문 1위, 전체 6위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보고서를 통해 밝힌 환경경영 관련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

◇ 기후변화 대응 위해 ‘에너지ㆍ온실가스위원회’ 발족

한미약품이 보고서에서 밝힌 환경경영 내용을 살펴보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hEHS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변화, 안전보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hEHS경영방침’을 수립하고 EHS경영에 대한 의지를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정기 hEHS위원회를 통해 6개 분야별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 계획, 각종 법적 리스크를 논의하고 EHS 달성성과는 내부성과평가(CIQ)시스템에 기반해 평가, 보상하고 있다. 각 사업장은 환경경영시스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및 공정안전관리-PSM( 산업안전보건법 제44조)을 통해 관련 목표 달성과 리스크파악, 개선활동을 전방위로 수행한다.

보고서는 “2020년 한미약품이 에너지·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제도에 최초 지정됨에 따라 체계적인 에너지·탄소배출 저감 달성을 위한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위원회'를 신설했다”라고도 밝혔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2020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 최초 지정됐고, 이에 배출량 저감과 관련법규 준수 등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hEHS위원회 검토를 거쳐 ‘에너지ㆍ온실가스위원회’를 발족했다. 한미약품은 “해당 위원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포함한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요인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업장별 제조공정 최적호된 감축 과제 발굴

한미약품은 2019년 EHS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배출 예상치 대비 1.5% 감축이라는 목표하에 사업장별로 제조공정에 최적화된 온실가스 감축 과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공조 감속, 압축공기 시스템 개선 등 운영 효율화와 에너지절감 TFT 운영을 통해 40여개 감축활동을 발굴, 수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5.6% (원단위기준) 감축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2021년에도 노후설비 교체, 운영 효율화, 그 외 혁신사례 발굴을 지속해 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배출 절감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를 최소화하고, 사용된 용수는 최대한으로 재사용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팔탄공단은 전년 대비 용수사용량을 2%가량 감축함과 동시에 재활용 용수 사용량을 약 1,100톤 증가시켰다. 평택바이오플랜트는 COST-I(아이디어발굴TFT) 활동을 통해 절수장치 설치 등 일상적 절감활동 포함한 운영 전반 개선활동을 지속 발굴했다. 정밀화학은 압력유지수를 80%이상 재활용하고, 냉각수 스케일제거장치를 설치해 기존 냉각수 교체 용수 사용량을 줄였다.

평택바이오플랜트는 효율적 유틸리티 사용을 통해 에너지, 용수, 스팀 등 사용량을 절감하고, 구성원의 비용절감 의식 및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Cost Innovation CFT를 신설했다. 이들은 5대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혁신사례 발굴, 실행하고 목표대비 결과 달성률에 비례해 성과를 보상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부서 실무자가 참여해 자율적인 하위 그룹을 구성,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인버터 속도 제어를 통한 냉각수 전력절감 등 총 76개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이 중 43개를 실행해 총 15억 가량의 비용과 온실가스 약 1,600 tCo2e를 감축했다.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한미약품 연구원 (한미약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한미약품 연구원 (한미약품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위해 다양한 활동 펼쳐

한미약품 각 사업장은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9년 수립한 ‘대기, 수질오염물질 법적허용기준치 50% 이하관리’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먼지 배출의 경우, 전년대비 42% 감축을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수질오염물질은 TMS(자동측정기)를 활용해 배출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환경부와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오염물질 법적허용기준치 30% 이하 배출을 2021년 목표로 수립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와 환경조성을 위해 취급자 정기교육, 화학물질 누출 시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2020년에는 보관소 및 실험실 등 유해화학물질 저장 및 취급시설 정기검사 수검을 완료했고, 매년 신규 취급 시설에 대한 관리,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hEHS위원회를 통해 화학물질 관련법규 적용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해 주요사항을 사업장 간 공유하고 있으며, ‘의약품원료물질관리 내부시스템’을 통해 전사 화학물질 통합정보시트를 구축하고, 구매프로세스 및 MSDS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hEHS경영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사업장 폐기물 발생량과 재활용량을 점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기존에 소각처리되던 지정폐기물(연료고형제)의 재활용화, 자원순환성과관리제 참여 등을 통해 전사 재활용률을 76%까지 끌어올렸다.

한미약품은 “2021년에는 녹색구매 방침 제정,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폐유기혼합 탄소화합물 국책사업을 통한 폐기물 150톤 감축 등을 목표로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폐기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2019년부터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변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자재사용을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2020년에는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포장 박스를 100% 재활용 용지로 전환했고, 제품케이스 코팅 공정을 제거했다. (보고서 발행 당시 기준) 현재 측량 및 완충에 들어가는 비닐류를 생분해 비닐, 탄소절감자재로 변경하고자 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보고서를 통해 “R&D를 제약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과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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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연 2021-11-07 23:32:17
    정부주도 탄소중립,기후변화 ESG산업을 기업들이 잘 따라주니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