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숲길에 3년간 3만그루 나무식재
인근 어흘리마을 특화사업 육성 지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국가숲길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탄소중립 상생숲 ‘We 포레스트 1호’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국가숲길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탄소중립 상생숲 ‘We 포레스트 1호’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국가숲길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국립대관령치유의숲, 트리플래닛, 어흘리마을과 함께 탄소중립 상생숲 ‘We 포레스트 1호’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형 모델로서, 민·관·공·산 5개 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한난의 녹색에너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 3년간 총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숲길에 인접한 ‘어흘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마을기업 설립 및 경제 육성을 지원한다.

한난 등 5개 기관은 지난 5월 해당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이후 대관령 국가숲길 산림복원지에 주목 등 약 8,000그루, 어흘리마을에 생강나무 등 약 2,000그루를 식재해 상생숲을 조성했다.

이후 지역기업 테라로사와 협력해 어흘리마을에서 채취한 생강나무꽃을 생강·홍차와 배합한 ‘대관령 달빛차’를 개발 및 출시했으며, 블렌드 티 판매소득의 20%는 어흘리마을에 환원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시작된 We 포레스트 사업이 1년여의 여정을 거쳐 의미있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포용적 사업 모델을 지속적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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