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컵 커피 270ml 시작으로 200ml로도 확대
2022년 맥심 티오피 컵 커피에 종이 빨대 순차 도입 계획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컵 커피 제품군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동서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컵 커피 제품군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동서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컵 커피 제품군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종이 빨대가 적용되는 품목은 스타벅스 270ml 규격 전 제품으로 내년에는 맥심 티오피 컵 커피 제품에도 종이 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종이 빨대 도입으로 연간 약 3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동서식품은 10월 말부터 생산되는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에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종이 빨대가 적용되는 품목은 스타벅스 컵 커피 제품 카페라떼, 스키니 라떼, 에스프레소, 스무스 아메리카노 270ml 규격 전 제품이다. 

동서식품은 “이번에 도입되는 종이 빨대는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 종이 재질로 외부 시험 기관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라며 “폴리에스테르 등 합성수지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은 오는 12월 스타벅스 컵 커피 200ml 규격 전 제품으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맥심 티오피 컵 커피 제품에도 종이 빨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해당 제품까지 종이 빨대가 도입되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연간 약 36톤.

유정원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잡을 만큼 환경보호에 대한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원순환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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