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아름다운가게과 ‘친구 캠페인’ 진행
21일까지 시민 캠페이너 350명 모집
시민 1000명 기부한 옷으로 업사이클링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쉰 번째 시간은 ‘일상 속 환경 실천’입니다. [편집자주]

GS샵과 아름다운가게는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에 시민 캠페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친구’는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과 아름다운가게는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에 시민 캠페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친구’는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매일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나고 지구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가 들린다. 상황은 부정적이지만 그 속에서도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소비 줄이기, 기부하기, 채식하기, 전기 아껴쓰기 등 일상에서 개인이 실천하는 친환경 활동은 작아보이지만 분명 환경보호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일들이다. 거창하지 않게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 캠페이너에게 같이 힘을 합치자고 말한다. 일상에서 함께 해나갈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하고 때로는 기업 차원의 여러 혜택도 제공한다. 

GS샵과 아름다운가게는 입지 않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을 위해 시민 캠페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친구’는 ‘친’환경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GS샵은 오는 21일까지 총 350명의 시민 캠페이너 모집한다. 이번이 3차로 모집으로 지난 회차 인원까지 합치면 시민 캠페이너는 총 1000명에 이른다. 온라인 GS SHOP이나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000명의 캠페이너들은 순수 시민들로 구성돼 의류 기부를 넘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한끼 채식, 에너지 절감,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이 기부한 옷 5000여 점은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를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GS샵에 따르면 입지 않는 옷을 재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절감되는 탄소는 약 20톤에 이른다. 

김은진 GS샵 디자인팀 차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탄소절감 행동을 실천해 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 방안”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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