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환경] 탄소 줄이고 건강 올리는 ‘계단걷기’
[1분 환경] 탄소 줄이고 건강 올리는 ‘계단걷기’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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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킹, 알스퀘어와 ‘빌딩을 걷자’ 캠페인 전개
빌딩 1000개 하루 승강기 사용 3회 줄이면 월 CO2 1300kg 저감
계단 이용으로 이산화탄소·전력 줄이고 건강 챙기는 1석3조 효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흔 아홉 번째 시간은 ‘계단걷기’입니다. [편집자주]

계단 걷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과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개인도 기업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의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다.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 2025년, 2030년을 기점으로 달성할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활동과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가만히 살펴보면 개인이 일상에서 탄소저감을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일도 많다.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과 프롭테크 기업 알스퀘어가 진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건강파킹: 빌딩을 걷자’ 캠페인이 그렇다. 해당 캠페인은 양사가 전국 랜드마크 빌딩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ESG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콘셉트는 간단하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자는 것. 계단 걷기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운동 효과까지 챙길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아이파킹존 4500곳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탄소중립 건강파킹: 빌딩을 걷자’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아이파킹존 하루 이용 차량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보다 많은 100만 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 달간 3000만 대 차량에 빌딩 걷기 동참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파킹클라우드에 따르면 승강기 100회 운행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전력은 각각 1.3kg, 3kwh. 전국 1000여개 빌딩에서 하루 3회씩만 승강기 이용을 줄여도 한 달 동안 이산화탄소 1300kg, 전력 3000kwh를 절감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1300kg은 중형차 10대가 500km 주행할 때 배출하는 양이다.

탄소중립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혼잡한 엘리베이터를 벗어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질병 예방과 함께 계단을 한 층 오를 때마다 하체 근력 강화는 물론 7kcal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걷기보다 2배가량 열량 소모량이 많다.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전력을 아끼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1석3조 효과가 생기는 셈이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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