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81] 어떤 쓰레기가 제일 많은가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81] 어떤 쓰레기가 제일 많은가요
  • 이한 기자
  • 승인 2021.10.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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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쓰레기 관련 통계, 아이 눈높이 맞춰 설명하기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

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81회차는 쓰레기 관련 통계입니다. [편집자 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쓰레기가 있다. 쓰레기마다 버리는 방법이 다르다. 돈을 내야 버릴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사람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돈 주고 구매하지만, 쓰레기를 버릴 때도 돈이 든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쓰레기가 있다. 어떤 쓰레기가 가장 많을까?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여러분은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나요. 매일 버리나요, 아니면 며칠에 한번씩 버리나요. 가장 마지막에 버린 쓰레기가 뭐였는지 그 쓰레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한번 얘기해보세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지도 한번 생각해보고요.

여러분의 가족들은 어떤 쓰레기를 많이 버렸을까요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그릇을 버렸나요? 아니면 요리하고 남은 음식을 버렸을 수도 있겠죠. 집에서 가족들이 어제 버린 쓰레기 그리고 오늘 버린 쓰레기가 뭐였는지도 얘기해보세요.

버려진 쓰레기를 전부 모으면 뭐가 가장 많을까요. 과자 봉지나 휴지가 많을까요? 아니면 장난감이 담겨있던 상자가 많을까요? 어쩌면 이제는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나 옷, 책 같은게 많이 버려졌을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버려진 쓰레기 중에 제일 많은 건 그런게 아니라 ‘건설폐기물’이에요. 건설폐기물이 집이나 건물을 짓거나 부술 때 나오는 쓰레기에요. 커다란 돌덩이 같은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죠. 사람들이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는 아니지만 크고 무거워서 전체 쓰레기 중에서는 그게 제일 많아요.

그 다음으로 많은 건 집이 아니라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나오는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이에요. 사업장은 사람들이 일하는 곳을 말하는데 그런 곳에서 버려지는 쓰레기가 집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보다 양이 많아요.

사람들이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는 그 다음으로 많아요. 만약에 우리나라에 쓰레기가 100개 있다면 그 중에 12개 정도가 집에서 버린 쓰레기에요. 집이나 건물 지을 때 나온 쓰레기, 사업장에서 나온 쓰레기랑 비교하면 많지 않아요.

그러면 집에서는 아무렇게나 막 버려도 괜찮을까요? 그건 아니에요. 양이 적다고 함부로 버리면 안 되고,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도 모아놓고 보면 양이 매우 많거든요. 쓰레기를 밖에 내놓을 때 한번 잘 보세요. 봉투에 가득 담긴 쓰레기를 우리집도 내놓고 우리 동네 다른 집들도 다 내놓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도 양을 줄여야 해요

하루에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 줄 아세요? 49만톤이 넘어요. 톤이 뭐냐면요, 1000킬로그램이 1톤이에요. 사람 3명 몸무게가 200킬로그램 정도 되니까 사람이 14~15명 정도 모여있으면 몸무게가 1톤이에요. 작은 트럭 하나에 물건을 가득 채우면 1톤이고요. 그런데 그게 49만개가 있는거죠. 매일 쓰레기가 그만큼씩 나와요. 건물을 부술 때 나오는 쓰레기가 집에서 버리는 것 보다 더 많지만, 그래도 집에서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도 내일부터는 쓰레기를 줄여보세요.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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