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ESG 위원회 신설로 ESG 경영 내재화
위원회 독립성 위해 위원장에 김진배 사외이사 선임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계획

 
코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진은 코웨이 신사옥 전경. (코웨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코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진은 코웨이 신사옥 전경. (코웨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책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고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위원장에는 김진배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코웨이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ESG 정책 및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ESG 정책 수립 및 방향, ESG 중장기 목표 및 KPI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김진배 사외이사, 이다우 사외이사, 서장원 대표이사 등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김진배 사외이사가 맡는다. 

이와 함께 환경, 인사, 윤리, R&D, 법무 등 유관 부서로 ESG 협의회도 구성했다. 협의회에서 ESG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ESG 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쳐왔다”며 “지난 2006년에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선언,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약 50%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최근에는 2020년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관련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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