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QLED,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 획득
"탄소량 저감, 소재 사용량 효율화, 소비전력 최소화 등 인정"
Neo QLED 전 모델, 라이프 스타일 제품 등에도 인증 획득 확대
자원 재순환 등 친환경 정책 강화할 것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획득한 삼성 Neo QLED 8K 모델(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획득한 삼성 Neo QLED 8K 모델(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삼성전자의 Neo QLED TV 2종과 모니터 1종이 영국 온실가스 감축 인증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 및 탄소 발생량 저감, 부품 제조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소비전력 최소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으며, 향후에도 Neo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인증 획득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받은 삼성의 제품은 75QN900A(Neo QLED 8K 75형)와 65QN90A(Neo QLED 4K 65형) 등 TV 2종과 LS34A65(울트라 와이드 QHD 모니터 34형) 모니터 1종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카본 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의거해 평가하는 인증이며,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 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저감했으며, 부품 제조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을 효율화했다. 또한 제품 사용시 소비전력 최소화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줄였다. 삼성 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Neo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제품에도 이번 인증 획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은 물론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업계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TV 기술 혁신과 함께 친환경 정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개최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잉 그린(Going Green)’이라는 친환경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말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재생 EPS(Expandable PolyStyrene)’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TV 구매시 제공되는 부속품을 담는 포장재를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포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지속 확대해 자원 재순환을 통한 비닐 사용량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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