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7월 마지막주 금융가는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오스크 도입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7월 마지막주 금융가는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오스크 도입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7월 마지막주 금융가는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오스크 도입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 ESG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디지털·그린 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신한은행은 카드업무 전용 키오스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을 발간해 직원들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KB국민은행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민족문화를 지켜낸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카드는 근로환경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을 획득했다. 

 

 NH농협은행-신보, 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MOU 체결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디지털·그린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뉴딜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창업기업, 수출중소기업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 및 2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특별출연 협약 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100%) 및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0.2%p, 최대 3년간), 보증료지원 협약 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료 지원(0.5%p, 최대 2년간) 등 을 통해 총 2,6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8월 2일부터 특별출연 또는 보증료지원 보증서 발급상담 및 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카드업무 전용 키오스크 확대 시행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영업점 카드 업무의 90% 이상 처리 가능한 카드 업무 특화 키오스크인 ‘스마트 카드업무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올해 안에 50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스마트 카드업무 키오스크’는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비대면 카드 업무를 제공하고 직원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며 디지로그 브랜치와 같은 미래형 디지털 혁신점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카드업무 키오스크’는 내장된 로봇이 최대 300매의 다양한 카드를 관리하며 고객이 원하는 카드를 즉시 발급할 수 있다. 화상상담을 통한 본인인증과 장정맥, 안면(예정) 등을 활용한 생체 인증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디지털 기기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화상 상담 시스템을 통한 전문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다. 고객 요청 시 실시간 원격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등 비대면 셀프 뱅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나은행,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 발간

하나은행이 자산관리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속·증여, 부동산 세금, 가업승계 등 다양한 분야의 축적된 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을 발간하고 전국 영업점에 배포한다.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은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의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VIP 손님들에게 제공해 온 다양한 세무, 법률 관련 실무 사례를 집필한 지침서다.

핸드북은 △부동산 관련 세금 △주택임대사업자관련 세금혜택 △사업관련 각종 세금 △금융자산 투자 관련 세금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 △유언장 및 성년 후견인 제도 등 자산관리 상담 시 꼭 필요한 핵심 위주로 내실 있게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 자산관리 사업단 관계자는 “‘세금·법률 상담 핸드북’은 손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최신 법률과 사례 위주로 구성해 실생활에 쉽게 적용되도록 제작됐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의 컨설팅 역량 강화를 통해 손님들께 차원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민족문화를 지켜낸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29일 간송 전형필 선생의 출생일을 맞아,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의 두번째 스토리이다. 제작에는 지난 3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했고, 내레이션은 배우 임수정이 참여했다.

영상은 일제의 문화재 수탈로부터 민족문화유산을 지켜낸 전형필 선생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으며, 그의 문화 보국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승, 발전되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지켜낸 높은 수준의 민족문화유산이 오늘날 문화 강국인 대한민국의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영웅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획득

우리카드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을 획득했다. ISO 45001은 기업의 글로벌화와 신뢰성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와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안전보건경영 국제표준이다. 

해당 인증 획득은 임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영한 성과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내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근로환경의 지속적 개선을 인정 받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3월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취득하며 환경관리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라며, “향후에도 노동존중을 실천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경영을 추진하고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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