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가 내년에 열리는 '세계민속축전'을 준비하기 위해 도시 공간 조성에 나섰다.

안성시는 오늘 "전역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안성 비우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우기 사업은 복잡하고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거나 일상생활 또는 보행환경에 지장을 주는 공공시설물을 치우는 활동이다.

시는 비움을 주제로 지난 2월부터 도시디자인팀을 주축으로 하는 '경관기동반'을 구성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생활밀집지역인 시가지내 경관, 읍면 소재지 경관, 교통량 빈도를 고려한 주요도로변 경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관기동반은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선이 가능한 단기과제는 시정 조치하고, 예산 및 개선대책 수립이 필요한 중장기과제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경관기동반은 현재 총 62건의 경관을 분석하고 정리했으며 앞으로 25건의 경관을 더 개선하고 완료하기로 했다.

세계민속축전에 대비한 선진국형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과 장기로 지중화 사업, 명동거리 경관개선사업, 중앙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랑구 기자 djlang@eco-tv.co.kr


djlang@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