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각양각생' ESG 경영 강화 방안
에너지 공기업 '각양각생' ESG 경영 강화 방안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1.07.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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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ESG 위원회 신설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 강화
노사가 ESG·탄소중립 문화 만드는 한국서부발전
동서발전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 ESG 중심으로 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에너지 공기업들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SG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노사 간의 협력, 국민 참여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KPS는 최근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력산업의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7월 22일 노동조합과 ‘ESG 경영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같은 날 한국동서발전도 국민참여를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을 출범시켰다.

지난 7월 22일 한전KPS과 한국남부발전·네오마루·신한자산운용·아이티에너지 등 4개 협약사가 체결한 '나주혁신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에 앞선 7월 20일 한전 KPS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강화를 선포한 바 있다(한전KPS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22일 한전KPS과 한국남부발전·네오마루·신한자산운용·아이티에너지 등 4개 협약사가 체결한 '나주혁신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이에 앞서 한전KPS는 지난 7월 20일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강화를 선포한 바 있다(한전KPS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한전KPS "친환경 연료발전소 만든다"

한전KPS는 지난 7월 20일 2021년도 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로써 한전KPS는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한 ESG위원회를 신설하게 됐다.

한전KPS의 ESG위원회는 환경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 및 투명경영, 조직문화 개선과 같은 ESG 경영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과 사전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ESG경영 방침과 추진계획의 완성도 및 실행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ESG관련 정보 공개 확대 및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상생협력 및 지역사회와 공존 발전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 책임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한전KPS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심의 ESG 경영으로 지속 성장·발전하는 기술성장형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ESG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나선다. 지난 7월 22일 한전KPS는 한국남부발전, 네오마루, 신한자산운용, 아이티에너지 4개 협약사와 ‘나주혁신산단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KPS를 비롯한 4개 협약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3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나주혁신산업단지 내에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전KPS는 EPC(설계·구매·건설) 대표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 남부발전은 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 네오마루는 사업개발 및 EPC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자금조달, 아이티에너지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개발 주관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건립하는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함께 연료전지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인근 농업단지에 열을 공급하는 융복합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소는 친환경과 신재생을 대표하는 그린 에너지 분야의 신사업으로 탄소중립시대에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전력산업의 ESG 경영정책에 발맞춰 발전설비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고품질 발전소 건설을 통한 클린 발전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경영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한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우)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유승재 위원장(좌)(한국서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SG 경영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한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우)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유승재 위원장(좌)(한국서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ESG·탄소중립 위해 노사 뭉친 한국서부발전

지난 7월 22일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과 ‘ESG 경영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한국서부발전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노사 공동선언은 그동안 사 측이 강조해온 ‘국민 중심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따른 것으로, 노사가 함께 ESG 경영, 탄소중립 정책, 미래 지향적 기업문화 등을 실현해 나가는데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서부발전 노사는 이번 선언식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 미래세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사업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이행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또한 재무개선 노력 협력, 근로자의 건강한 삶 구현,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 등 분야별로 협력관계를 긴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노사공동선언은 급변하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패러다임 전화의 기로에서 서부발전 노사가 협력의 길을 가자는 의미”라며 “노와 사가 구분 없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이 시기를 해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유승재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에너지 전환의 시기에 서부발전이 최고 에너지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6월 15일 박형덕 사장 직속의 탄소중립 대응 TF를 출범했으며, 6월 24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출범한 한국동서발전 제4차 시민참여혁신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출범식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22일 출범한 한국동서발전 제4차 시민참여혁신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출범식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한국동서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한국동서발전 "ESG 혁신 시민들의 목소리에서 찾는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한 ESG 경영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한국동서발전은 ‘제4기 시민참여혁신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의 시민참여혁신단은 2018년부터 구성·운영된 국민참여형 혁신추진체로, 경영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민참여혁신단은 각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교수, 지역시민 등으로 구성했으며, 내부 위원 5명, 외부 위원 12명으로 외부 위원 수를 기존보다 늘려 국민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이번 시민참여혁신단은 한국동서발전의 'ESG 경영추진 계획'에 따라 ESG 혁신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참여혁신단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ESG 분야별로 조직했다.  

혁신단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반기별로 정기회의에 참석해 혁신 계획 심의를 비롯해 주요혁신활동에 대한 의견제시, 혁신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의 국민체감도가 높은 혁신을 기획·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시민참여혁신단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회사의 혁신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이뤄내고, 사회적 가치 확산과 공공기간 확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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