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산림보전과 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
JTBC 예능 ‘바라던 바다’에서 지속가능을 선보여

지난 7월 6일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스코와 산림청. 양사는 산림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보전을 통해 탄소중립 활동 및 ESG 경영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산림청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6일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스코와 산림청. 양사는 산림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보전을 통해 탄소중립 활동 및 ESG 경영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산림청 제공) / 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포스코가 산림과 바다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6일 산림청과 산림보전 및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을 위한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 소재 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산림청 X 포스코 탄소중립·ESG 경영 위해 맞손

산림청과 포스코는 지난 7월 6일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대응 및 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이바지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과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림파괴 및 황폐화를 방지하는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REDD+ 사업을 비롯해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ㆍ치유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검토 및 민관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탄소중립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사항 협력과 함께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 발굴 및 연계방안을 공동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 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연계망 구축 및 공동홍보를 포함한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상호 협력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ESG 경영에 산림청과 포스코가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국내외 산림분야 탄소중립 모델과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의 연계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 환경과 친환경 라이프를 강조한 JTBC 힐링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포스코가 협업해 제공한 세트장. 100% 재활용이 가능한 스틸을 소재와 태양광 지붕, 폐플라스틱과 슬래그를 융합한 바닥재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스틸하우스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 환경과 친환경 라이프를 강조한 JTBC 힐링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포스코가 협업해 제공한 세트장. 100% 재활용이 가능한 스틸을 소재와 태양광 지붕, 폐플라스틱과 슬래그를 융합한 바닥재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스틸하우스(포스코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바다를 위한 예능프로그램에 지속가능한 공간 제공한 포스코

포스코는 바다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함께하고 있다. 포스코는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보전과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동참했다.

‘바라던 바다’는 지난 5월 25일부터 나흘간 포항 죽도시장과 철길 숲, 장길리 낚시공원 등을 비롯해 흥환리 해변을 주무대로 라이브 바(Live bar)를 운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출연해 음악과 음식을 선물하는 예능으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바다의 소중함과 일회용품 제로화,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로컬식자재 사용, 전기차 사용 등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이 프로그램의 친환경성을 주목하고 참여해 친환경 스틸 하우스를 건축·제공했다. 바라던 바다의 bar로 메인 세트장인 이 친환경 스틸하우스는 프로그램의 컨셉에 맞춰 100% 재생이 가능한 스틸과 이노빌트 인증제품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를 적용한 태양광 지붕, 폐 플라스틱과 제철소 부산물인 슬래그를 융합해 만든 ‘포스팔트’를 바닥재, 친환경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처럼 포스코와 jtbc가 함께 합작한 ‘바라던 바다’는 매주 화요일 바다의 풍경과 음식, 그리고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바다 정화, 해양쓰레기 문제, 로컬푸드, 친환경 소재 및 친환경 제품을 통해 해양환경과 친환경 라이프에 대한 의미도 되짚어 보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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