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GRI, SASB 등이 제시하는 국제 지속가능성 규격 준수
올해 5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신설...ISO 14001 획득

삼성카드가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GRI, SASB 등이 제시하는 국제 지속가능성 규격을 준수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 받아 독립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카드가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GRI, SASB 등이 제시하는 국제 지속가능성 규격을 준수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 받아 독립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카드가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GRI, SASB 등이 제시하는 국제 지속가능성 규격을 준수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 받아 독립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카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그동안의 성과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는 △삼성카드 소개 및 대표이사 메시지 △ESG 금융  및 코로나19 대응 관련 스페셜 리포트 △ESG 부문별 전략 및 성과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ESG 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요구 증가에 발맞춰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며 "지난해 말 1000억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으며,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 인증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총 3억 달러 규모 ESG 방식의 외화 ABS를 발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5월 ESG관련 의사결정기구로 기존 사내 임원으로만 구성됐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격상하여 이사회 산하 위원회인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준에 따라 환경문제 및 위험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ISO 14001'을 획득한 바 있다.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의 핵심적 부합 방법(Core Option)과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인 SASB Standards의 Consumer Finance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인 TCFD(의 권고안에 따른 회사의 정책 방향을 함께 공개하고, 독립된 검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삼성카드는 ESG 보고서를 매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로 인쇄물 없이 인터랙티브 PDF 포맷으로 제작했다. 보고서 전문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삼성카드의 ESG 계획과 성과 관련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SG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체계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ESG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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