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샘물, 올해 먹는 샘물 생산량 50% 무라벨로 전환
라벨 없앤 먹는 샘물 ‘풀무원샘물 by Nature’ 출시
풀무원샘물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 69% 할인

풀무원샘물이 출시한 무라벨 먹는 샘물 ‘풀무원샘물 by Nature’. (풀무원샘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샘물이 출시한 무라벨 먹는 샘물 ‘풀무원샘물 by Nature’. (풀무원샘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샘물이 올해 먹는 샘물 생산량의 약 50%를 무라벨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출고량 기준 총 55톤의 비닐 사용량 절감이 예상된다. 풀무원샘물은 무라벨 생수 ‘풀무원샘물 by Nature’ 2종 출시를 시작으로 라벨 없는 투명 페트병을 자사 제품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풀무원샘물 by Nature’ 2종은 라벨을 없애고 필수 정보는 병 상단에 레이저로 각인하고 상세 정보는 묶음용 포장에 기입한 제품이다. 무라벨 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4일까지 풀무원샘물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해당 제품을 최대 69% 할인 판매한다. 

풀무원샘물에 따르면 플라스틱 절감을 위해 2013년부터 국내 최초로 높이가 낮은 초경량 뚜껑을 도입,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0% 절감했다. 지난해에는 상단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는 ‘이지 필’ 라벨을 선보였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단순 구매 경험을 넘어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실천처럼 확대되면서 무라벨 자체가 하나의 라벨이 됐다”며 “풀무원샘물은 친환경 용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소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무라벨 제품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새 비전인 ‘Global New DP5’를 발표하며 2022년까지 풀무원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100% 재활용 우수 포장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아임리얼, 드레싱, 풀무원녹즙 전 제품에 분리하기 쉬운 라벨을 적용하고 두부·나또 제품 용기를 경량화했다. 최근에는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요거트 제품 포장재에도 무라벨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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