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제품 출시
무라벨로 연간 40톤 플라스틱 사용 저감 효과 기대
그릭 무라벨 기점으로 요거트 무라벨 제품 확대 계획

풀무원다논이 출시한 그릭 무라벨 제품. (풀무원다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다논이 출시한 그릭 무라벨 제품. (풀무원다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생수와 음료 병에서 라벨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요거트도 라벨을 벗어던졌다. 풀무원다논에서 출시한 그릭요거트 얘기다. 이번 무라벨 제품을 통해 연간 40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환경보호와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국내 그릭요거트 판매 1위 제품인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요거트 용기를 감싼 라벨 제품에 표기하던 필수 표기 사항은 상단 덮개로 옮기고 측면 라벨을 완전 제거했다. 

이번 그릭 무라벨은 풀무원다논이 요거트로서는 처음 선보인 무라벨 제품이다. 그릭요거트는 닐슨 기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 제품으로 무라벨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풀무원다논은 해당 제품 라벨을 없앰으로써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저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무라벨 제품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 실천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취식 후 라벨을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다논은 그릭 무라벨을 시작으로 ‘한끼오트’, ‘오이코스’ 등 자사 요거트 브랜드에서도 무라벨 제품을 연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그릭 무라벨은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소비자 편의 증대를 모두 충족하는 의미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무라벨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기업 차원에서 지속가능 가치 증대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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