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부품·소재 기업세프라, SK종합화학과 업무협약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생태계 구축 위해 협업

복합 재질 플라스틱 ‘OTHER‘은 다양한 원료가 섞여 있을 뿐만 아니라 섞인 비율과 재료가 다 달라 재활용이 어렵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종합화학과 자동차용 부품·소재 기업 세프라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를 개발해 GM이나 삼성전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종합화학과 자동차용 부품·소재 기업 세프라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를 개발해 GM이나 삼성전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차용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세프라가 글로벌 화학기업인 SK종합화학과 자동차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할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종합화학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공급하고, 세프라는 이를 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를 개발해 GM 및 삼성전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세프라는 GM의 원소재 스펙을 60여개 이상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 기술 분야 강소 기업이다. 이들은 SK종합화학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친환경 소재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의 100%를 직·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밸류 체인에 있는 세프라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소재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해 7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동 개발에 이어 꾸준히 기술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대기업과 중견기업간의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한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세프라 채창원 대표(왼쪽)와 SK종합화학(나경수 대표)이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프라 채창원 대표(왼쪽)와 SK종합화학(나경수 대표)이 친환경 리사이클 플라스틱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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