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마켓 중고거래 이용자 4920명 대상 설문조사
응답자 86%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중고거래에 호감
응답자 73.9% 평소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높은 관심

중고거래를 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중고거래를 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중고거래를 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중고거래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환경을 생각한 가치소비가 중고거래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헬로마켓이 중고거래 이용자 49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6.2%가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중고거래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에 해당하는 28%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해 환경 보호 관점에서 중고거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 73.9%는 ‘평소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쇼핑 등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 등 환경을 고려하는 편이다’라는 질문에는 26.6%가 ‘매우 그렇다’, 45.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4.8%,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0.7%로 미미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거래 이용자 상당수가 평소 환경 문제에 비교적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 관점에서 중고거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고거래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응답자 87%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중고거래에 대한 긍정 평가는 호감으로 이어졌다. 응답자 86.4%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는 중고거래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43.8%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헬로마켓은 자신이 하는 중고거래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 만족감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아 향후 중고거래 서비스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설문 참여자 68.7%는 ‘내가 하는 중고거래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걸 체감한다’라고 답했으며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을 위해 중고거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7.9%가 ‘매우 그렇다’, 4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에 기여하는 중고거래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합리적 소비와 더불어 가치소비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중고거래 시장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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