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그린 레벨 테스트 ‘그린-액션 캠페인’ 전개
소비자 스스로 구매 습관 점검하는 친환경 캠페인
추첨 통해 총 300명에게 업사이클링 제품 제공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른 한 번째 시간은 ‘친환경 소비 지수’입니다. [편집자주]

CU가 30일까지 진행하는 '그린-액션 캠페인'. 소비자가 스스로 일상 속 구매 습관을 점검하고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U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U가 30일까지 진행하는 '그린-액션 캠페인'. 소비자가 스스로 일상 속 구매 습관을 점검하고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U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당신은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높은 그린 컨슈머인가. 자신의 그린 레벨을 알고 싶다면 편의점 앱을 통해서 간단하게 일상 속 상품 구매 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다. CU가 공식 홈페이지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30일까지 진행하는 ‘그린-액션 캠페인‘ 얘기다.

그린-액션 캠페인은 소비자 스스로 일상 속 상품 구매 습관을 점검하고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친환경 소비 권장 캠페인이다. 나의 친환경 소비 지수를 진단하는 ‘레벨 테스트’와 친환경 상품 구매에 동참하는 ‘약속하고 실천하기’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벨 테스트는 총 5가지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 하기, 전자영수증 받기, 일회용품 지양하기 등 친환경 생활습관과 관련된 문항이다. 테스트 진행 결과에 따라 친환경 하수, 중수, 고수로 구분된다. 테스트가 끝나고 아래쪽에 위치한 ‘캠페인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CHUMS 부비하우스, 크레모아 랜턴, nau 돗자리인가방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약속하고 실천하기는 생활 속 친환경 소비를 다짐하고 CU에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한 뒤 포켓CU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립이 되는 친환경 상품은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PLA 용기 간편식, 디저트, 가공란, 무라벨 PB 생수, 화학 처리 과정을 없앤 무표백 크라프트지로 만든 즉석 원두커피 전용컵 등 총 30여 종이다. 해당 상품 중 1개 이상을 구매하고 포켓CU에 적립하면 캠페인에는 자동 응모된다. 응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CHUMS 부비하우스, 아로마티카 샴푸, 수딩젤, 클렌저 세트, nau 돗자리인가방을 제공한다.

경품 가운데 아로마티카 화장품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다. nau 돗자리인가방 역시 남겨진 원단을 활용해 제작하는 등 업사이클링에 특화된 제품들이다. 

오명란 BGF리테일 마케팅 실장은 “가치관에 따라 소신 있는 소비를 하는 미닝아웃 족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린 컨슈머들의 가치 소비를 돕기 위한 진정성 있는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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