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GS샵·롯데홈쇼핑·파리바게뜨·롯데칠성음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6월 5일은 국제사회가 환경보호를 위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환경 실천에 나섰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어떤 기업이 어떤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을까.

◇ 홈플러스, 국회와 ‘잔반 제로’ 도전...클린 디쉬로 ESG 실천

(홈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홈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홈플러스와 국회사무처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한 달간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한다. 클린디쉬는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e파란재단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식사 후 잔반 스캐너에 참여를 인증하는 것만으로 동참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1인당 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매일 10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2만명 이상 참여 시 최대 10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된다. 기금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에 사용된다.

한편 홈플러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추진 중인 국회사무처는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을 친환경 주간으로 정해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 상무는 “친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클린디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린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GS샵, 환경의 날 맞아 ‘다회용 컵 사용하기’ 캠페인 시작

(GS샵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샵은 환경의 날을 맞아 GS강서타워와 GS강서N타워에서 1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별 1개 이상의 머그컵을 준비해 사용하는 등 다회용 컵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나 미팅에서도 해당 컵을 활용하기로 했다.  

개인 머그컵을 활용해 GS샵 사내 커피숍에서 커피를 구매하면 30% 가격을 할인해준다. 이 밖에 한 달에 한 번 머그컵 데이를 운영해 해당 날짜에 머그컵을 가지고 오면 무제한으로 무료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준완 GS샵 HR부문장 상무는 “GS샵은 올해부터 ‘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 일명 친구 프로젝트를 시작해 쇼핑백·봉투 등을 무코팅, 무표백 친환경 기후보호종이로 제작하는 등 직원들의 친환경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서 환경을 살리는 큰 결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주문할 때마다 나무 한 그루씩 기부

(롯데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홈쇼핑은 환경의 날인 5일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를 통해 주문 수량만큼 나무를 기부해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을 지원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콘셉트는 ‘당신의 소비가 만드는 숨;편한 세상’이다. 방송 중 주문 1건당 나무 한 그루씩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숨;편한 포레스트’는 롯데홈쇼핑이 도심 내에 조성 중인 녹지공간으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이 목표다. 지난 4월 여의샛강생태공원에 1호를 구축한 데 이어 2025년까지 연간 10곳씩 5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날 방송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고객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방송을 통해 나무 약 1만여 그루가 기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총 1만5000여 그루를 ‘숨;편한 포레스트’를 조성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대표 프로그램인 ‘최유라쇼’를 통해 녹지공간 조성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친환경 노력이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조건인 된 만큼 앞으로도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컵 ‘빅 오(BIG EAU)’ 출시

(파리바게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파리바게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파리바게뜨는 환경의 날을 앞두고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컵 ‘빅 오(BIG EAU)’를 출시했다. 빅 오는 투명컵에 야구공 크기의 동그란 얼음 담은 친환경 아이스컵이다.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해 제작했다. 해당 컵은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만들어져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유저블 제품이다.

친환경 제품 출시와 함께 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환경보호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소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파리바게뜨 제품과 함께 촬영하고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파바랑가치해 #환경의날 #파리바게뜨)를 넣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친환경 소재의 에코백, 텀블러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의 날을 앞두고 다회용 제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친환경 아이스컵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착한 소비 독려하는 ‘무라벨 제품 브랜드 데이’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칠성음료가 환경의 날을 맞아 5일까지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무라벨 제품 브랜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사이트에서 아이시스 ECO, 칠성사이다 ECO, 무라벨 칸타타 NB캔, 트레비 ECO 등 무라벨 제품에 사용 가능한 즉시 적용 가능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무라벨 제품 판매 금액의 2%는 해피빈을 통해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칠성사이다 ECO, 트레비 ECO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무라벨 제품 용기를 수거할 수 있는 다용도 수거백도 한정 수량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의 날에 맞춰 무라벨 제품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된 만큼 소비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 캠페인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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