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비건브랜드 베지가든 신제품 출시
비건 만두 2종 모두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
HMMA 공법 통해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식감·육즙 구현

농심 베지가든이 출시한 비건 만두.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농심 베지가든이 출시한 비건 만두.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의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이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를 선보였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건 만두가 야채와 두부를 주재료로 만들었다면 베지가든 만두는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체육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농심에 따르면 고기의 씹는 맛과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신제품 종류는 ‘향긋한 부추맛’과 ‘매콤한 김치맛’ 두 가지다. 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했다. 포장을 살짝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데우면 간편하게 찐만두를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농심은 올해 초 비건브랜드 ‘베지가든’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지가든은 그동안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을 선보여왔다. 특히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 공법을 통해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구현해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 베지가든은 이마트 자연주의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 쿠팡과 마켓컬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비건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식품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영업과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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