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20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시·도 국장 및 시․군․구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피해지역에 대한 조기복구 및 피해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수해복구사업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소방방재청은 지난 여름 '무이파'에 의한 피해시설 복구 잔여공사에 대해 매주 기관장이 직접 현지를 확인하고 장비,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토록했다.

또한 수해복구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신속한 보상협의와 유수소통 지장초래 교량 및 하상적치물, 수충부, 병목구간 등 재해취약요인 등은 자치단체장이 책임지고 우기 전까지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소방방재청은 작년 '무이파'에 의한 피해시설은 총 12,146건으로 이 중 9,199건(75%)이 준공됐으며 2,930건(24%)은 6월말까지, 2013년까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등 절대공기가 부족한 17건(1%)은 병목구간 등 재해취약구간을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치단체장이 직접 지역 언론에 브리핑 실시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재피해 발생우려에 대한 지역주민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수해복구사업의 특성과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수해복구 조기 마무리 및 사업장 관리에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인적・물적 손실이 없도록 국민 개개인이 자율적인 방재의식을 함양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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