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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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관계자들이 에너지 가치 나눔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자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종합적인 에너지 지원과 더불어 대학생 환경운동가와 함께 미래 세대 에너지·환경 소통을 위한 환경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지난 7일,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나을영),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원장 조정훈)과 경기도 취약계층 ‘에너지 가치 나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에너지 가치 하우징, 에너지 지식 발전소, 에너지 가치 나눔 등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교육 △에너지 물품 기부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자연은 경기도 내 지역아동센터 2곳에 책장을 설치하고 에너지·환경 분야를 비롯한 1,000여 권의 다양한 도서를 기증한다.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에너지 지식, 진로 등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신구대학교 환경동아리 네이처플러스 대학생들이 화상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만나 온라인 교류의 장을 연다. 환경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해 에너지·환경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미래세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에너지 지식 발전소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며,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 다가올 미래를 지키고 마음껏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자연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북 앤 테이크(Gibook & Take)’ 책순환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KAIST 서울캠퍼스 등 5개 대학에 북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해 캠퍼스 자원 순환과 대학 구성원의 그린캠퍼스 라이프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서점 예스24와 크레파스북 출판사에서도 도서를 기증하는 등 친환경 독서문화 형성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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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관계자들이 에너지 가치 나눔 MOU 체결을 위한 서명을 하고 있다. (대자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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