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한국IBM과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랩 구성 협의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인 석학의 자문을 받는다. 자체 AI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와 우리은행, 한국IBM이 우리은행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우리은행, 한국IBM이 우리은행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AI 랩’을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3사는 위 내용을 토대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3사는 ‘AI 랩’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 불완전판매방지 고도화, AI 모델링을 통한 자산관리 종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AI 전환 솔루션을 개발 및 도입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의 금융 디지털 혁신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금융 언어모델 고도화는 금융권 음향·언어모델을 자연어처리(NLP) 신기술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딥러닝한다. 이를 통해 지금융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최근 본격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투자상품 권유 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AI로 금융 분야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우리은행은 KT와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질적으로 협력 한다.

자산관리종합시스템은 시장 예측에 기반 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 AI 모델링을 활용,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은 KT와 연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KT는 “이번에 구축한 AI 랩을 통해 우리은행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하는 등 우리은행의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갈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근 KT Enterprise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랩을 통한 공동연구와 사업개발 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KT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X)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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