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개최됐다. 위원회에서는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의의 준비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기본·특별세션 계획과 서울선언문(가칭) 채택 등을 논의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개최됐다. 위원회에서는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의의 준비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기본·특별세션 계획과 서울선언문(가칭) 채택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외교부(장관 정의용)는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제6차 준비위원회 회의를 외교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P4G 파트너십의 근간은 쌍방향적 소통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정부와 민간, 현세대와 미래세대 등 모든 주체가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그 결과물이 시민들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네트워크로 우리나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 2년마다 정상급 회의가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전반적인 준비현황, 각 부처 일반(기본/특별) 세션 추진계획, 서울선언문(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폐회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P4G 정상회의 개최까지 이제 한 달 남짓 남았다”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다자환경 정상회의인 P4G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국내외에서 많은 정상, 유력인사, 전문가, 환경운동가들이 참석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만큼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등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유연철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의 보고로 진행된 이번 준비위원회에서는 기본(5개) 및 특별(10개) 세션별 세부 추진 계획과 P4G 정상회의 결과문서로 채택될 서울선언문(가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본세션은 일부 대면과 영상회의를 접목(하이브리드)한 방식으로 P4G 5개 중점분야(물, 에너지, 농업/식량, 도시, 순환경제)를 논의한다. 특별세션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사전홍보를 위해, 공식행사 기간 직전 5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지정된 ‘녹색미래 주간’에 진행된다.

minseonle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