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페트병 재활용한 ‘호두 니트 버킷백’ 출시
미국 국제 안전 규격 기관 친환경 품질인증 획득한 ‘나무백’

빈폴액세서리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해 만든 ‘호두 니트 버킷백’. (삼성물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빈폴액세서리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해 만든 ‘호두 니트 버킷백’. (삼성물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액세서리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한 ‘호두 니트 버킷백’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호두 니트 버킷백은 니트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호두 모양으로 동그랗게 디자인돼 레드, 브릭, 블루 등 다양한 색을 활용한 제품이다. 복조리 형태와 컬러 블록 배색이 가미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스마트폰, 지갑, 화장품 등을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바닥 짜임이 튼튼해 쳐지거나 형태가 무너지지 않아 니트백의 단점을 보완했다. 스트랩은 손목에 끼워 가볍게 들거나 어깨에 걸쳐 숄더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빈폴액세서리는 이와 함께 미국 국제 안전 규격 기관의 친환경 품질인증을 획득한 ‘나무백’도 출시했다. 일반적인 가방 소재 대비 제조 공정에서 물을 적게 사용하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소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나무백은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메쉬 소재로 짜임이 숲의 울창한 나무를 연상시키는 상품이다. 옐로, 레드, 그린, 블루, 화이트 등 원색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품과 함께 깔끔한 솔리드 베이지 색으로도 출시됐다. 가죽 가방 대비 무게가 40% 수준으로 가볍고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오염이 적고 관리가 편리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인권 및 환경 보호와 관련된 공통 원칙을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빈폴을 중심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친환경적 시스템 구조를 정착시키는 차원에서 친환경 상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MZ세대는 가치소비에 대한 긍정적 구매 태도를 형성하고 있어 친환경 상품에 대한 관여도가 높다”며 “빈폴액세서리는 지속가능성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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