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첫 방송서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세트’ 판매
환경부나 해외 친환경·비건 인증 기관에 검증된 상품 선보여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 판로 지원

현대홈쇼핑이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만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론칭했다. (현대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홈쇼핑이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만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론칭했다. (현대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만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론칭한다.

에코샵에서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농산물, 해외 친환경·비건 인증 기관을 통해 검증된 상품 등을 선보인다. 

첫 상품은 26일 밤 10시 55분에 선보이는 친환경 고체 비누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에서 만드는 ‘올바른 샴푸바 세트’. 동구밭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EVE)를 통해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USDA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을 받았다. 

샴푸바 하나 당 성인 남성 기준 40회가량 사용 가능하고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 없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완충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세트는 샴푸바 6개, 트리트먼트바 2개, 트레이 2개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7만6000원이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최근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 ‘북극곰은 페트병을 좋아해’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 10여곳의 아파트 단지에서 투명 폐페트병을 직접 수거하고 이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가방을 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판매하는 캠페인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 생산으로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TV홈쇼핑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플러스샵과 쇼핑라이브 등으로 에코샵 운영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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