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무라벨 생수 출시에 이은 두 번째 무라벨 제품

롯데칠성음료는 라벨을 없앤 ‘칠성사이다 ECO’ 300mL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칠성음료가 무라벨 ‘칠성사이다 ECO’ 300mL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칠성사이다’에서 라벨이 사라진다. 

롯데칠성음료는 라벨을 없앤 ‘칠성사이다 ECO’ 300mL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제거한 ‘아이시스 8.0 ECO’를 출시한 이후 선보인 무라벨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친환경 트렌드가 대두되고 무라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점에 주목해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12월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칠성사이다 제품을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투명 페트병으로 전환한 바 있다.

칠성사이다 ECO는 병뚜껑에 칠성사이다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적용하고 패키지 하단에 브랜드 이름과 별을 양각으로 새겨 기존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유지했다. 제품명, 유통기한, 영양 성분 등 전체 표기 사항은 묶음용 포장 박스에 표기했다.

제품은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 ‘롯데칠성음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구매는 20개 묶음 포장 단위로 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ECO’는 음용 후 라벨을 떼어 버리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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