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에도 서열이 있다? 벚꽃이 절정을 향해 만개하고 있는 가운데 봄꽃이 피는 순서도 지역과 날씨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계절관측 평년값(1981~2010년)을 분석해 본 결과 중부, 남부, 동해안 등 지역에 따라 봄꽃들의 개화 순서가 달랐다.

 

 

서귀포, 부산, 포항, 강릉 등 남부와 동해안지방에는 '매화-개나리-진달래-벚꽃'의 순서로 꽃이 피고, 서울, 인천, 대전 등 중부지방에서는 '개나리-진달래-매화-벚꽃'순으로 개화했다.

대구, 안동 등 내륙 일부지방에서는 '개나리-매화-진달래-벚꽃' 순서로 꽃이 피었다.

봄꽃의 개화 순서는 지역에 따라, 또 그해 겨울과 봄의 날씨(기온, 강수량, 일조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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